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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앞의 5층탑
푸른 녹음으로
둘러싸인 다이고지(醍醐寺)는, 숲의 총면적이 약
삼백 수십 헥타르에 달하며, 거목이 많아서 숲 안의
어디를 가더라도 아름드리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삼나무, 노송나무, 적송(赤松)등의 침엽수림과 모밀 잣밤나무의 거목이나 종가시나무, 도토리나무, 야생동백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숲에는 80종류 이상의 많은 들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록의 계절에 조용히 눈을 감으면 바람의
소리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나무 소리가 마음의
심금을 울립니다. 마음의 안식처라고 할까요? 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부처님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초여름의 한때를 신록의 숲 다이고지(醍醐寺)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십시오.
다이고지(醍醐寺)의 기도장
삼보원(三寶院) 내의 백일홍
신록이 우거진 숲으로부터 경내로 시선을 돌리면, 여러가지 여름 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삼보원(三寶院) 안의 백일홍이나 헌심림원(憲深林苑) 안의 등나무 시렁, 하얀 벽과 대조적으로 유난히 돋보이는 연꽃 등, 나도 모르게 산책하던 발길을 멈추고 꽃들에게 눈길을 줄 것만 같은 예쁜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다이고지(醍醐寺)의 여름을 천천히 만끽하세요
헌심림원(憲深林苑)의 등나무 시렁
흰벽에 빛나는 연꽃